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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임우재 통화' 왜 몰랐나?...담당 검사 "외압 없었다" / YTN

2018-10-17 11 Dailymotion

'장자연 사건'에 대한 부실 수사·외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YTN 취재진에게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엔 통화 내역에 있는 임우재가 전 삼성전기 고문인 줄 몰랐다며 재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우로 활동하던 고 장자연 씨는 지난 2009년 3월 성 접대 폭로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검찰은 장 씨의 소속사 대표를 폭행 등으로 기소하고 유력 인사가 포함된 17명의 성 상납 혐의는 모두 무혐의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9년이 지나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장 씨의 통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자 인터넷 청원 등에서 의혹을 밝히라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검찰을 나와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당시 사건 담당 검사가 침묵 끝에 YTN 취재진과 만나 자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는 이른바 '장자연 문건'에 등장하는 인물들 수사에 집중했기 때문에 임우재란 인물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진현 / 변호사 (사건 담당 검사) : 단지 누가 누구랑 얼마나 통화했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(장자연) 문건 대상자들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단서를 포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등장하는 전화번호만 2천여 개에 달한 데다 수백 번씩 통화한 사람도 많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현 / 변호사 (사건 담당 검사) : 임우재란 사람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(당시에) 그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고 몇 번 통화했다고 해서 바로 범죄로 의심할 수 없던 상황이었습니다. '임우재'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유의미하게, 관심 있게 관찰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통화 내역 명의자가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명의인 줄도 최근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왜 보관하던 통화 자료를 진상조사단에 전달했겠냐며 당시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검사는 그동안의 경위를 정리해 공개하고, 진상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80520187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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